고양이 명예 역장 ‘다행이’와 김행균 역장의 ‘동화 같은 이야기’
[라이프팀] 역곡역을 지키는 전국 유일 고양이 명예 역장 다행이가 화제다.

9월6일 지하철 1호선 역곡역 역장 김행균씨는 자신이 키우고 있던 고양이 다행이를 명예 역장으로 임명했다.

2014년 4월 역곡역에 온 다행이는 시민들에게 웃음을 주는 공을 인정받아 전국 유일무이 고양이 역장이 됐다.

김행균 역장은 “버림받고 상처 입은 고양이 한 마리를 입양하는 것이 작은 일일 수도 있으나 약자에 대한 보호를 실천하자는 의미에서 고양이 명예 역장에 임명하게 됐다”며 다행이를 명예 역장에 임명하게 된 이를 설명했다.

앞서 고양이 명예 역장인 다행이는 1월 천안의 한 마트 내 주차장에서 구조됐다. 당시 다행이는 오른쪽 앞발이 절단돼 피를 흘리고 있었으나 현재는 치료를 받고 김행균 역장과 함께 지내고 있다.

김행균 역장 또한 2003년 어린이를 구하다 다리가 절단되는 사고를 당한 후 ‘아름다운 철도원’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고양이 명예 역장 소식에 네티즌들은 “고양이 명예 역장 김행균 역장님과 오래오래 역 지켜주세요” “고양이 명예 역장, 김행균 역장님도 감사합니다” “고양이 명예 역장 김행균 역장님 파이팅” “고양이 명예 역장의 은인이 김행균 역장님 이시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JTBC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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