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우울증·폭발하는 식욕, 요가&필라테스로 다스린다
[김희운 기자]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천고마비의 계절이 한창이다. 하지만 살이 찌는 것은 비단 말 뿐만이 아니다. 주체할 수 없는 식욕을 가진 이들도 마찬가지다.

가을은 일교차가 심해 몸의 체온과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계절이다. 인체는 체온유지를 위해 대사 작용이 활발해지는데 이때 소화기능도 활발해져 공복감이 빨리 찾아온다.

또한 가을은 일조량이 줄면서 쉽게 우울해질 수 있다. 이러한 기분을 해소하기 위해 먹을 것으로 허전하고 울적한 마음을 달랜다. 이로 인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식욕과 체중이 늘어나지만 날씨가 쌀쌀해져 긴 옷으로 몸을 가리면서 다이어트와 점점 멀어지게 된다.

다이어트 및 핫요가 전문업체 14일동안(십사일동안) 대전점 나리 슬렌더는 “그러나 가을은 아침, 저녁의 기온차가 커지는 환절기가 되면서 기초대사량이 증가하여 같은 양의 운동을 하더라도 운동 효과를 크게 느낄 수 있는 계절이기도 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각광받고 있는 운동에는 요가와 필라테스가 있는데. 특히 요가를 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음식의 유혹을 잘 참아낼 뿐 아니라 스트레스나 슬픈 일 등 감정과 관련해서 먹는 것을 절제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요가’는 명상과 호흡, 스트레칭을 통해 심폐기능 향상 및 체지방이 분해되고 근육량 증가로 기초대사량이 향상돼 살이 덜 찌도록 돕는다. 여유와 인내가 필요한 요가의 가장 큰 장점은 육체와 정신의 합일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마음의 안정을 찾아주는 최고의 운동으로 우울증 완화, 수면장애 해소, 인지력과 집중력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전신 근육과 신경 및 장기에 적당한 자극을 가하는 것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활성화시키고 건강한 체질로 가꿔 성인병,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에도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뭉친 근육을 풀어 장기 골격강화 및 상하·좌우의 균형과 어깨, 골반 등의 만성통증 및 지속적인 깊고 고른 숨쉬기 활동은 천식이나 소화불량에 도움을 준다.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동작을 통해서는 치질과 같은 항문질환, 생리통이나 생리불순, 하복부냉증과 같은 부인과 질환 개선 및 성기능을 강화시켜 성적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필라테스’는 근력을 이용해 몸의 긴장을 풀어주면서 심부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이다. 매트에서 다양한 소도구를 이용하여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운동으로 골반 교정 및 자세교정 효과를 통해 바르고 아름다운 몸매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근력 스트레칭, 유연성, 호흡 등이 최적화돼 요일별 다양한 소도구를 활용한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또한 개개인의 신체조건이나 운동 및 운동 강도에 맞는 맞춤수업으로 재활을 요하는 몸이나 특정 근육의 발달을 요하는 운동선수, 탄력 있는 몸매를 가꿔야 하는 연예인, 성장기 어린이나 자세가 불균형한 직장인이나 학생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적용 가능하다.

한편, 14일동안(십사일동안)은 서울 강남, 여의도, 삼성, 청담, 신촌, 잠실, 명동, 노원, 건대, 목동과 경기지역인 분당, 일산, 부천, 인천, 수원, 안산을 비롯해 천안, 청주, 대전, 창원, 울산, 부산, 광주(상무·수완), 전주 등 전국 27개 지점을 운영하며 전 지점이 동일한 서비스와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사진출처: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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