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YJ는 20일 오후 7시 30분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2014 JYJ 아시아 투어 콘서트 인 상하이 ‘더 리턴 오브 더 킹-왕의 귀환(THE RETURN OF THE KING)’을 개최했다. 이날 JYJ는 1만1000명의 팬들과 약 2시간 30분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JYJ는 올해 7월 29일 3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 정규 2집 `저스트 어스(JUST US)`를 발표했다. 이후 각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선주문 12만장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앨범 발매 후 8월 9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홍콩, 베이징, 베트남 호치민, 중국 성도, 대만 등에서 2014 JYJ 아시아 투어 콘서트 `더 리턴 오브 더 킹-왕의 귀환(THE RETURN OF THE KING)을 진행했으며, 25일 태국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특히 전석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JYJ는 공연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저희가 이렇습니다’라고 보여주는 콘서트보다는 같이 즐기고자 하는 무대를 지향한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3년 만에 돌아온 그들은 한층 더 성숙되고 여유로워졌다. 이런 JYJ의 모습은 지난달 개최된 단독콘서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JYJ는 잠실 주경기장을 가득 채운 3만 명의 팬들과 완벽하게 호흡했다. JYJ는 따로 또 같이 무대 위에 올라 칼군무에서부터 섹시한 웨이브 댄스, 그리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무대 위를 장악했다. 어느새 데뷔 10년차를 넘긴 멤버들은 팬들의 호응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며 매력을 발산했다. 솔로 무대에서도, 그룹으로도 오롯이 빛났다.







2003년 가수로 데뷔한 김재중 박유천 김준수는 2010년 월드와이드 앨범 ‘더 비기닝’으로 그룹 JYJ의 시작을 알렸다.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고 있으며, 완벽한 라이브 실력과 퍼포먼스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어느새 10년차 아이돌이 된 JYJ 멤버들은 솔로 활동으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김재중은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 ’닥터 진‘ ’트라이앵글‘ 영화 ’자칼이 온다‘를 통해 연기자로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유천 역시 ’성균관스캔들‘ ’미스리플리‘ ’옥탑방 왕세자‘ ’보고싶다‘ ’쓰리데이즈‘ 영화 ’해무‘를 통해 배우로서의 타이틀을 확고히 하고 있다. 김준수는 뮤지컬 ’모차르트‘를 시작으로 ’천국의 눈물‘ ’엘리자벳‘ ’디셈버‘ ’드라큘라‘를 통해 뮤지컬 분야에서 압도적인 티켓 파워를 지닌 스타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노래에서도 연기에서도 부족함 없는 실력으로 자신들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그러나 그룹 JYJ라는 이름으로 방송에 나온 것은 KBS 연말 시상식 축하공연에서 ‘찾았다’를 불렀을 때와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그리고 최근 인천 아시안 게임 개막식 무대 위의 모습이 전부다. 가요 방송과 예능프로그램에는 여전히 `출연 불가`다. 이에 JYJ는 드라마와 영화, 혹은 뮤지컬 무대, 그리고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한 인기를 유지하는 것은 대체 불가한 JYJ의 능력과 매력 덕분이다.



풋풋한 아이돌에서 10년이 지나는 동안 농익은 실력까지 덧입은 JYJ의 매력은 `단단함`이다. 상하이 공연은 이번 앨범을 통해 있는 그대로의 매력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JYJ의 노래를, 무대를 방송에서 볼 수 없다는 점을 아쉽게 하는 현장이었다.(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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