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계층의 월 평균 근로소득이 570만원에 달했다. 반면 저소득계층은 월 평균 소득이 60만원에 그쳐 계층간 근로소득 비중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소득 상위 20%(5분위)의 월 평균 근로소득은 568만9998원으로 경상소득(756만9185원)의 75.2%를 차지했다.

반면 소득 하위 20%(1분위)의 월 평균 근로소득은 60만4712원으로 경상소득(130만1271원)의 46.5%에 달했다.

저소득층은 경상소득 중 근로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반면 고소득층은 4분의 3을 넘었다.

경상소득은 규칙적인 소득으로 근로소득 외에 사업소득과 임대료·이자·배당금 등의 재산소득, 실업수당·생활보조비·연금 등의 이전소득을 합한 것이다.

고소득층은 근로소득 비중이 크다 보니 안정적인 소득을 기반으로 소비생활을 할 수 있지만 저소득층은 근로소득 비중이 상대적으로 작고 이전소득 등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소비생활에서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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