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과의 통합을 추진하면서 노조와의 갈등을 빚고 있는 외환은행이 사상 최대 규모의 직원 징계를 앞두고 있어 논란이 예고됩니다.



외환은행은 지난 3일 임시조합원총회를 불법 파업으로 규정하고 이날 총회에 참석한 조합원 898명에 대한 징계 조치를 심의하기로 했습니다.



외환은행은 이들 조합원 898명을 인사위원회에 회부하고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안을 심의합니다.



김한조 외환은행장은 “직원의 10%가 근무지를 무단 이탈한 것은 정상적인 조직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경대응할 것을 시사했습니다.



이는 하나은행과의 조기통합이 5년간의 독립경영을 보장한 2.17 노사정 합의 위반이라며 사측과 대화를 거부하는 노조를 협상 테이블에 이끌어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노조는 지난 12일 이같은 징계 철회를 요구했지만 사측은 징계는 노사협의 사안이 아니라며 거부했습니다.


박시은기자 se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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