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상품 시장 동향]

출연: 윤경락 유진투자선물 연구원





<유가>

유가는 뉴욕시장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의 예상 밖 금리 인하로 유로화가 달러에 대해 약세를 보이면서 유가가 압박을 받았다. ECB는 이날 디플레이션을 예방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0.15%에서 0.05%로 10bp 인하했다. 예금금리도 마이너스 0.1%에서 마이너스 0.2%로 내리고, 한계대출금리 역시 0.40%에서 0.30%로 각각 10bp씩 하향 조정했다. 이 같은 조치로 유로화는 달러에 대해 1년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미국의 지난 주 원유 재고가 3주째 감소세를 이어간데다 쿠싱 지역 재고도 5주만에 반락한 것으로 확인되며 추가 낙폭은 제한되었다.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는 전일보다 1달러 9센트 하락한 배럴당 94달러 54센트에 정규장을 마감하였다.

유가는 유럽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악재로 작용하면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단기적으로는 유가의 부담을 주는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경기 부양을 통한 경기 회복 기대감이 원유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으로 볼 때 유가의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원유 재고 역시 시장의 예상보다 감소폭이 커지고 있어 유가는 제한적인 상승 흐름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 가격>

금 가격은 유럽중앙은행의 전격적인 추가 부양책 발표로 유로가 달러에 급락하면서 초반 상승 흐름을 반납하고 하락했다. 미국 증시가 미국의 강력한 서비스부문 데이터로 초반에 상승 흐름을 보인 것도 안전자산인 금을 압박했다. 여기에 금 관련 펀드들의 자금이 이탈한 점도 금의 상승 흐름을 제한시켰다. 12월물 금 가격 전일보다 3달러 80센트 하락한 온스당 1266달러 50센트에 정규장을 마감하였다.

유럽중앙은행의 금리 인하가 금 가격에는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물리적 수요 마저 약한 상태와 금 관련 투자 펀드들의 자금 이탈이 꾸준히 증가 하고 있어 금의 강력한 반등은 나오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온스당 1200달러 초반까지 하락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비철금속>

비철금속 니켈은 필리핀이 인도네시아처럼 광물 원석 수출 금지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우려로 투기세력들이 다시 매수에 나서면서 7주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유럽중앙은행이 이날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한 뒤 구리는 전일 기록한 2주 저점으로부터 반등했고 다른 기초 금속들도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전반적인 상승폭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런던금속거래소의 구리 3개월물은 톤당 69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비철금속의 구리는 경기부양을 통한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에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 생각보다 강력한 상승 흐름은 나오지 못했다. 여전히 구리 재고가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확인이 되고 있고,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구리 가격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톤당 7000달러 돌파 여부가 추가 상승을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곡물>

곡물 가격은 하락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주요 곡물이 전일 대폭 후퇴한 뒤 1%가 넘는 내림세를 이어갔다. 전일 3% 넘게 밀렸던 옥수수와 소맥도 나란히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옥수수와 대두 선물은 사상 최대 규모의 추수 전망에 촉발된 기술적 매도세에 약세를 지속했다. 옥수수와 대두 선물은 전일 시장의 예상을 깨고 농무부가 지난 주 우수등급 비율을 상향한 데 지속적으로 압박을 받았다.

곡물 가격은 시장의 예상을 깨고 미 농무부가 우수등급을 상향한 영향이 곡물 가격을 지속적으로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곡물 가격의 상승을 이끌만한 재료가 부족한 상태이며, 추수전망 마저 상향한 상태라 수급 불균형 문제가 곡물 시장에는 지속적으로 하락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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