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빈이 아버지 유오성의 총에 맞아 죽음을 맞았다.



3일 방송된 KBS2 ‘조선총잡이’에서는 개화파가 주도한 갑신정변이 일어나 급박하게 돌아가는 궁 안팎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원신(유오성 분)은 우정국을 기점으로 사변이 일어나자 황급히 몸을 숨겨 극적으로 살아남았다. 이후 군사들을 모아 사변을 일으킨 개화파에 맞서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반면 박윤강(이준기 분)는 군사를 모으려는 최원신을 막아야 했고 결국 박윤강와 최원신의 총격전이 또 다시 벌어지고 말았다. 여기에는 혜원(전혜빈 분)도 함께였다. 부상을 당한 아버지를 돕기 위해 따라 나섰던 그녀는 총격전이 벌어지자 그녀 역시 작은 권총을 들고 각자 몸을 숨기고 있는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여기서 비극이 벌어지고 말았다. 어둠 속에서 움직임을 느낀 최원신은 그대로 방아쇠를 당겼는데 그가 쏜 총을 맞은 사람은 박윤강이 아닌 딸 혜원이었던 것. 놀란 최원신은 경악하며 혜원을 안고 의원으로 달렸지만 소용 없는 일이었다.







아버지의 품에 안긴 혜원은 “우리가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어요. 밥 한 덩이만 있으면 모두가 행복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아버지, 미안해요. 나 때문에, 다 나 때문에…”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끝내 눈을 감았고 최원신은 오열하며 비극의 끝을 맞이해야 했다.



한편, 이날 고종(이민우 분)는 개화파의 법령과 내각을 받아들이겠다고 선언했다.
리뷰스타 김선미기자 idsoft3@reviewstar.net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이승기 윤아 공개 열애에도 광고 모델 1위, `입지 탄탄`
ㆍ`레이디스코드` 고은비 사망, 권리세 중태 뇌수술 `7시간` 째…현재 상태가...`충격`
ㆍ먹기만 했는데 한 달 만에 4인치 감소, 기적의 다이어트 법!!
ㆍ`레이디스코드` 고은비 사망…권리세·이소정 중태, `끔찍한` 사고 현장
ㆍ국가경쟁력 26위‥10년만에 최저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