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8일 에버다임에 대해 2분기 실적 부진은 일시적인 것이라며 3분기부터는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만 원을 유지했다.

에버다임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804억 원, 영업이익은 52.1% 줄어든 41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2분기 다소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주요 원인은 환율 하락
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라고 말했다.

3분기부터는 실적이 정상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이러한 실적 부진은 일시적인 상황"이라며 "1분기 말 대비 2분기 말 환율은 약
5% 정도 하락했지만 현재는 2분기 말 대비 0.8% 정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에는 정상적인 이익 수준이 회복될 전망"이라며 "매출액은 7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6억 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내 건설 경기와 무관하게 필수 장비 교체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건설업의 사고 재해자수는 연도별로 차츰 감소하고 있는 타 산업들의 재해자수 현황과 달리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노후 장비 교체는 건설 사고를 감소시킬 수 있는 시급한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