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하선과 윤아정의 본격 갈등이 시작된다.



지난 26일 방영된 `유혹` 14회에서는 이정진과의 이혼 후 계속해서 그의 주위를 맴돌며 호시탐탐 반전의 기회를 엿보는 윤아정의 모습이 그려지며 눈길을 끌었다.



앞서 산부인과를 찾아 "자식을 뺏긴 엄마는 악하고 독밖에 안 남았다"며 임신가능여부를 묻는 등 섬뜩한 면을 보이기도 했던 윤아정은 이정진을 향한 복수를 위해 자신에게 접근한 최지우의 은밀한 제안을 이정진에게 털어놓는가 하면, 박하선이 거절한 보석선물을 재차 이정진에게 건네며 다시금 박하선의 손에까지 들어가게 만들며 주변인물들을 혼란에 빠트렸다.



또한, 자신을 향한 냉랭한 시각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정진의 아진그룹 창립기념회에 참석한 것도 모자라 좋은 와인이 있다며 이정진을 호텔방으로 유인하는 등 알 수 없는 행보를 이어나가며 의구심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윤아정의 유혹에 흔들리는 듯한 모습을 보인 이정진과 그런 이정진을 바라보는 박하선의 불안한 시선이 교차되는 등 이들을 둘러싼 새로운 갈등을 짐작케 했다.



윤아정의 노골적 유혹 영상에 누리꾼들은 "윤아정, 섬뜩하다", "윤아정, 연기가 리얼하다", "윤아정, 흥미진진하다", "윤아정, 여자가 독을 품으면 더 무섭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와우스타 이상범기자 wowsta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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