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세바도우병 의혹 혼다 케이스케, 부진에 “10번 박탈하라” 무슨병?
[라이프팀] 일본 축구선수 혼다 케이스케가 바세도우병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팀 AC밀란에서 퇴출위기에 내몰렸다.

8월4일 일본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이탈리아 밀란 뉴스는 AC밀란 구단 측에 “혼다의 10번을 박탈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혼다는 올해 초 러시아의 CSKA 모스크바에서 AC밀란으로 이적하며 에이스 상징인 등번호 10번을 부여받았다.

혼다의 바세도우병 의혹이 처음 불거진 것은 3월께였다. 혼다 케이스케의 연이은 부진이 이어지자 자국 팬들 사이에서는 그의 바세도우병을 의심했다. 특히 혼다 케이스케가 목에 밴드를 붙이고 있거나 흉터로 보이는 수술자국, 안구가 돌출됐고 체중도 빠져 마른 모습이 바세도우병 증상과 흡사했기 때문이다.

바세도우병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 증상을 유발하는 병으로 그레이브스병으로도 불린다. 이는 자가면역 질환으로 주로 유전적 소인을 가진 사람이 스트레스나 기타 주변 요인에 의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는 증상으로 갑상선이 커져 목이 붓게 되고 대사가 과다하게 일어나므로 체온에 영향을 주어 더위를 많이 타고 땀을 많이 흘리게 된다. 몸의 신진대사도 변화해 맥박수가 빨라진다거나 가슴이 두근거리고 많이 먹어도 오히려 체중이 감소하게 된다.

바세도우병 의혹 혼다 케이스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바세도우병 혼다, 처음 듣는 병이군” “바세도우병 혼다, 사실일까?” “바세도우병 혼다, 안타깝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KBS 중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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