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가 조금 전 2분기 실적 확정치를 발표했습니다.

지난 8일 잠정실적과 거의 일치한 결과가 나왔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상률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은 잠정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삼성전자는 2분기 매출액 52조 원, 영업이익 7조1천9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8.9%, 영업이익은 25% 줄었습니다.

지난 1분기와 비교해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 원 이상 감소했습니다.

분기 영업이익이 8조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12년 2분기 이후 2년만에 처음입니다.

2분기 사업 부문별 실적을 보면, 우선 삼성전자의 핵심인 휴대폰 사업 부문은 매출 28조 5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2% 감소했고 같은 기간 영업익은 4조4천억 원으로 31% 하락했습니다.

같은 기간 디스플레이 부문은 매출액 6조3천억 원으로 4% 상승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전분기 적자에서 2천억 원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반도체 부문은 2분기 매출액 9조7천80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1조8천600억원으로 5% 줄었습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판매 감소 등을 꼽았습니다.

이어 재고 감축을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도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사업 환경에 대해서는 하반기 신제품 출시에 따른 판매 증가 등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에서 한국경제TV 박상률입니다.


박상률기자 sr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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