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권선주 기업은행장이 국내 기업인들의 기업가 정신을 강조하며 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최근 경제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힌 새 경제팀과 맞춰나갈 권 행장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박시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가 하반기 경제정책운용방안의 핵심 중 하나로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금융 확대를 강조하면서 국책은행들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최근 정부는 중소기업 설비투자 촉진을 위한 금융지원 강화의 일환으로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를 3조원 늘리겠다는 방침을 내놨습니다.



특히 중소기업의 설비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설비 투자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총 한도를 3조원으로 증액했습니다.



이를 위해 6월 말 현재 4조9천억원이 집행된 1차 설비투자펀드에 더해 3조원 규모의 2차 설비투자펀드를 조기 집행하겠다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여기에 세월호 여객선 참사와 같은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기업의 노후 안전시설 교체 관련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5조원 규모의 안전투자펀드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중기의 성장잠재력을 높이고 경기회복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금융을 확대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입니다.



국책은행인 기업은행도 정부의 경제활성화 방향에 맞춰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권선주 기업은행장은 설비를 비롯한 중소기업들의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시설자금이나 우량 산업단지 대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권선주 기업은행장

"제2차 설비투자 펀드하고 안전펀드가 새롭게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발맞추어 저희 기업은행도 중소기업들이 지금보다 투자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시설자금이나 우량 산업단지 대출 등을 늘릴 계획입니다"



한편 기업은행에서 회사를 우량기업으로 키워 경제발전에 기여한 기업인들을 수상하는 ‘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정식’에서는 유병진 파세코 회장과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 박은관 시몬느 회장이 올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권 행장은 이날 행사에서 국내 기업인들의 기업가 정신을 높이 평가하며 중소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권선주 기업은행장

"중소기업의 동반자로서 비올 때 더 큰 우산을 씌워주는 전통을 이어가고 대한민국 350만 중소기업과 상생하고 함께 발전하는 아름다운 발걸음을 함께 하겠습니다"



정부의 새 경제팀이 내수활성화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밝히면서 더욱 박차를 가할 권 행장의 중기 지원 행보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박시은입니다.


박시은기자 se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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