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경인선 소사역 개발사업 주관사로 삼우를 선정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철도공단은 삼우 측이 지난 7일 사업비 1300억원을 들여 지상 10층 규모(연면적 6만6000여㎡)의 역무, 컨벤션웨딩, 의료, 골프연습장, 판매시설을 갖춘 복합업무시설을 짓겠다는 사업계획서를 단독으로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철도공단은 앞으로 삼우와 사업추진협약을 맺은 뒤 사업을 추진할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본격 개발사업에 나서게 된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이 법인으로부터 30년간 부지사용료로 1403억원, 철도기여금 48억원 등 1451억원의 이익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