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가 보험 행위수가제 적용에 따른 수혜 전망에 상승하고 있다.

14일 코스닥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오전 9시1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00원(1.62%) 오른 3만1400원을 나타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오스템임플란트가 보험 행위수가제 적용으로 재평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제시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7월1일부터 치과용 임플란트의 보험적용이 시행되고 있는데 적용방안이 행위수가제로 정해지면서 오스템임플란트 수혜가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위수가제는 시술료와 재료비용을 분리해 청구하는 것으로, 임플란트 회사별 가격이 공개되고 환자가 재료를 선택할 수 있다.

한 연구원은 "행위수가제 시행으로 중소 업체들의 저가 공세는 위축될 수 밖에 없다"며 "재료비가 공개되고 할인판매 시 재료수가가 하향되기 때문에 저가 공세에 의한 시장점유율 확대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상위업체와 하위업체들의 재료비 차 이가 불과 만원 안팎에 불과하고 환자에게 공지되기 때문에 인지도가 높은 오스템임플란트 등 상위업체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