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호 선생님이 유호진 PD에게서 점심을 얻어냈다.



13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전국 각지 선생님들과 함께 경남 거제로 떠난 ‘선생님 올스타’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각자 서로 다른 곳에서 오프닝을 해야 했다. 서로 다른 지역에서 제작진이 준 정보로 해당 선생님을 찾아 거제로 와야 하는 미션을 받은 것. 물론 일찍 도착하는 순서대로 3위까지는 게장 만찬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그런데 김종민에게 문제가 생겼다. 안산으로 와서 선생님을 찾아야 할 그가 안양으로 간 것. 작가에게서 지명을 잘못 알아들은 결과였고 결국 안양에서 돌아오느라 시간이 걸린 김종민은 한 시간 반이 지나서야 거제에 도착했다.



그런데 그와 함께 온 김명호 선생님의 캐릭터가 남달랐다. 별명부터 ‘크레이지독’인 그는 급한 성격의 원리원칙주의자였고 오는 길에 그의 성격을 파악한 그는 도착하자마자 “완전 원리원칙주의자시다. PD한테 빨리 말해 달라”며 부추겼다.







이에 김명호 선생님은 “우리가 일부러 늦은 게 아니다. 정상참작을 해줘야 한다”며 밥을 달라고 요구했고 유호진PD는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잘못 알려줬다고 하더라”라며 그의 반론은 멈추지 않았고 결국 유호진PD는 “경위 파악 좀 해 보겠다”고 한 발 물러섰다.



다음 장면에서는 놀랍게도 김종민과 김명호 선생님이 나란히 밥을 먹는 모습이 이어졌다. 김명호 선생님이 유호진PD를 이긴 것. 유호진PD를 이긴 강한 캐릭터의 등장에 벌써부터 다음 편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리뷰스타 김선미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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