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악재를 맞은 코스피지수가 하락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오전 11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84포인트(0.59%) 내린 1991.00을 기록 중이다. 간밤 유럽과 미국 증시는 포르투갈 금융불안에 대한 우려에 연이어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도 약세로 출발해 하락세를 지속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5억원과 828억원의 순매도다. 외국인의 매도 규모는 장 초반보다 줄었고, 기관은 늘어났다. 개인은 962억원의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도로 452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음식료 증권 통신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기아차 삼성생명 SK텔레콤 등을 빼고 대부분 약세다.

두산이 연료전지 사업 진출에 4%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0.26포인트(0.05%) 오른 559.06이다. 개인이 220억원의 순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4억원과 34억원의 매도 우위다.

삼성의 전자결제 시장 진출 소식에 전자결제주들이 상승하고 있다. 한국사이버결제 갤럭시아컴즈 다날 한국정보통신 등이 4~11%대 강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70원(0.37%) 상승한 101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