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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회식 논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1무2패 굴욕적인 스코어를 낸 홍명보 감독이 전격 사퇴한다.

10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홍명보 감독은 기자회견을 열고 월드컵 16강 진출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의 설득 끝에 계약기간을 유지하기로 했지만 지난 7일 홍명보 감독의 토지 매입 사실이 알려졌다. 또한 월드컵 이후 웃으며 회식을 하고있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또한 이날 논란이 된 축구 대표팀 회식에 대해서는 "저는 그 당시 사퇴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자리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결과적으로 신중하지 못했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결국 홍명보 감독은 사퇴 의사를 다시 밝히게 됐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홍명보 감독 전격 사퇴, 결국 이렇게 되는구나" "홍명보 감독 전격 사퇴, 논란 때문에 어쩔 수 없네" "홍명보 감독 전격 사퇴, 안타깝게 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