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0일 코웨이에 대해 실적 개선과 함께 주가 재평가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 원에서 11만2000원으로 올려잡았다.

공영규 연구원은 "별도 기준 2분기 매출액은 5231억 원(+5.3% YoY), 영업이익은 970억 원으로 예상한다"며 "2분기에도 중국 공기청정기 판매 호조가 나타나면서 영업이익이 5분기 연속 시장 기대를 웃돌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반기 전체 렌탈 계정이 지난해 대비 2% 성장에 그치지만 하반기에는 계약 만료 계정은 줄고 순증 계정은 12만 건으로 늘 것이라 분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45% 가량 증가한 것으로 올해 전체 렌탈 계정도 4.6% 늘어난 471만 건이 될 것이란 전망.

그는 "렌탈 매출 성장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올해 매출은 전년보다 7.2% 늘어난 2조1000억 원, 영업이익은 18% 증가한 3934억 원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공 연구원은 "국내 렌탈 사업의 호조가 지속되고 해외 사업 확장도 기대된다"며 "실적 개선이 여전히 진행형이기 때문에 주가 재평가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