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쇼미더머니3` 첫 방송에 실력파 도전자들이 대거 등장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3`에는 래퍼 바스코를 비롯해 타이미 키썸 등 실력있는 도전자들이 출연해 프로듀서들을 놀라게 했다.



먼저 데뷔 14년차 현역 언더그라운드 래퍼인 바스코가 오디션 현장에 나타나자 다른 도전자들 역시 술렁였다.



바스코는 부다사운드 소속 래퍼로 올해로 데뷔 10년째다. 1집 앨범 ‘더 제네시스’를 시작으로 최근 ‘저스트’까지 활발한 음반활동을 해왔다. 2005년에는 국가보훈처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힙합씬 사이에선 외모와 실력모두 갖춘 보기 드문 래퍼로 인정받고 있다.



바스코의 출전 소식에 산이는 "바스코는 원탑이다"고 했으며 도끼는 "바스코는 `쇼미더머니`가 담을 수 있는 그릇을 벗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양동근 역시 "모순인 것 같아서 부담도 된다"고 밝혔다.



바스코를 본 타블로는 "굳이 들어야 되나?"라고 물었다. "당연히"라고 답한 바스코는 타블로 앞에서 인상적인 랩을 선보였다.



바스코와 함께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래퍼 바비와 BI도 1차 예선을 가볍게 통과했다.



BI와 바비 역시 다른 도전자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 등장했다.하지만 BI는 무대를 선보이던 중 잠깐 긴장한 듯 멈추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샀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프리스타일 랩을 선보이며 당당히 합격 목걸이를 받았다.



이어 바비 역시 뛰어난 랩 실력으로 무난하게 합격 목걸이를 목에 걸었다.



여성 래퍼들의 활약도 눈부셨다. 래퍼 키썸(Kisum)과 타이미가 방송 이후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기도 했다.



g-bus tv의 ‘청기백기녀’, ‘경기도의 딸’로 관심을 모은 바 있는 키썸은 랩퍼로서 면모를 드러내며 `쇼미너머니3`의 문을 당당히 두드렸고, 1차 예선에서 자신감 있는 프리스타일 랩을 선보이며 당당히 합격목걸이를 목에 걸었다.



또 타이미는 “여자라고 해서 부당한 대우 없이 남자들과 동등한 라인에 서서 충분히 잘 해낼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심사위원 산이 앞에서 자신 있는 태도로 욕설을 섞은 랩을 선보였다. 합격 목걸이를 목에 건 타이미는 “방금 보셨지 않나. 적수가 없다”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타이미는 홍대에서는 내퍼라는 이름으로 활동, 2009년에는 이비아(E.via)로 이름을 바꾸고 데뷔했다. 이후 지난 해 12월 아웃사이더가 속한 아싸커뮤니케이션과 계약을 맺고 ‘타이미(Tymee)’로 이름을 바꾼 뒤 싱글 앨범 ‘한강 위에서’, ‘라이징 스타’ 등을 발표했다.



타이미는 ‘쇼미더머니3’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가한 스윙스와도 인연이 있다. 언더그라운드 래퍼로 활동하던 시절 스윙스와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을 폭로하면서 서로의 디스곡을 발표하는가 하면 지난해 힙합씬을 강타했던 이른바 ‘컨트롤 대전’에 참여하기도 했다.



쇼미더머니3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쇼미더머니3 바스코, 타이미 키썸 대박", "쇼미더머니3 바스코, 키썸, 바비가 잘하더라 타이미는 별로", "쇼미더머니3 바스코는 레전드지, 키썸도 잘하더라", "타이미 키썸 여성 래퍼들 활약 돋보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Mnet/g-b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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