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가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동부그룹주들은 신용등급 강등과 채권단의 전방위적 압박으로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자세한 시황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동호 기자



<기자>



코스피가 대규모 기관의 매수속에 1% 가까이 상승했지만 동부그룹주들은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금융당국이 동부그룹에, 동부제철의 자율협약 체결여부를 결정하라고 사실상 최후통첩을 보냈고 최근 계열사들의 신용평가등급도 줄줄이 하락한 것이 영향이었는데요.



앞서 지난 20일 한국기업평가가 동부CNI에 대해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내린바 있었는데요.



때문에 강등이후 동부CNI를 비롯 동부건설과 동부메탈, 동부하이텍 등의 계열사들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오늘도 한국신용평가의 동부계열사 신용등급 강등과 동부그룹의 일부 채권단이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당진 발전의 패키지 매각 인수가 결론 나기 전까지 유동성 지원을 미루겠다고 통보해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동부제철을 비롯해 동부라이텍, 동부건설, 동부하이텍, 동부CNI가 하한가로 거래를 마쳤고요. 동부로봇과 동부화재, 동부증권 등도 4~8%대 급락한채 장을 마감했

습니다.



여기에 좀전에 포스코가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당진발전 패키지 인수 검토를 중단키로 결정했고, 이에따라 개별매각으로 전환해 공개 경쟁입찰 절차를 착수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이에따라 시장에서는 향후 동부그룹의 구조조정에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특히 구조조정이 부진할 경우 그룹 캐시카우인 동부화재 경영권이 인수합병 시장에

매물로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시장에서 코스피는 기관, 연기금의 대규모 순매수로 1990선을 회복했습니다.



24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9.43포인트(0.98%) 상승한 1994.35를 장을 마쳤습니다.



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속에 각각 2280억원, 252억원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특히 연기금이 1385억원 상당을 순매수해 지수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3%가까이 오른 가운데 전기전자와 운송장비, 섬유의복 등이 오르며 상승우위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NAVER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들이 올랐습니다.



지금까지 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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