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반등세를 이어받으며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24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32포인트(0.12%) 오른 1977.24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국내 증시는 전 거래일의 급락 충격을 딛고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최근의 상승 피로감이 작용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일제히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발표된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낙폭을 줄였다.

이날 외국인은 이틀 연속 '사자'에 나섰다. 현재 287억 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1억 원, 249억 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을 통해서선 전체 73억 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차익거래가 8억 원, 비차익거래가 65억 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중 정보기술(IT) 대형주들의 상승폭이 크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29% 오른 13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64% 상승 중이다. 네이버는 0.61% 올라 현대모비스를 제치고 시가총액 4위에 올랐다.

업종별로도 전기전자 업종의 상승폭이 눈에 띈다. 현재 0.95% 오르는 중이다. 이밖에 나머지 업종은 혼조세다. 철강금속(-0.17%), 비금속광물(-0.63%) 등이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은 318개, 하락종목은 316개다.

코스닥지수 역시 소폭 상승 출발하며 하루 만에 반등했다. 전날보다 1.46포인트(0.28%) 오른 531.42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억 원, 20억 원 '팔자'에 나섰다. 개인은 41억 원 순매수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5원(0.01%) 떨어진 1018.35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