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123명 모집에 12만9천744명 응시…시간선택제 26.9대 1

서울시는 2014년도 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을 28일 경복고등학교 등 117개 시험장에서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3월 17일부터 5일간 진행한 인터넷 원서접수 결과 총 2천123명 모집에 12만9천744명이 응시해 평균 경쟁률은 61.1대 1이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 단위는 보건9급으로 10명 모집에 2천588명이 응시(경쟁률 258.8대 1)했다.

727명을 뽑는 일반행정9급에는 7만5천559명(103.9대 1)이 응시했고, 71명을 모집하는 일반행정7급에는 1만1천688명(164.6대 1), 158명을 뽑는 세무9급에는 9천134명(57.8대 1)이 지원했다.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 확대를 위한 장애인 전형에는 206명 선발에 2천300명(11.2대 1)이 응시했고, 저소득층 전형에는 165명 선발에 1천198명(7.3대 1)이 신청했다.

특성화고등학고와 마이스터등학교 학교장 추천자를 대상으로 하는 고졸자 전형에서는 116명 선발에 581명(5대 1)이 지원했다.

일자리 공유를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시간선택제 구분모집에는 124명 선발에 3천336명(26.9대 1)이 신청했다.

응시자들은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장애인복지카드)과 응시표를 지참하고 오전 9시 20분까지 시험실에 들어가야 한다.

시험 중 통신장비와 전산기기는 휴대할 수 없고 답안작성은 반드시 컴퓨터용 흑색사인펜으로 해야 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9월 17일 발표한다.

면접시험은 10월 27일부터 11월 7일까지 진행하며 최종합격자는 12월 10일에 발표한다.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withwi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