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이자 JYP엔터테인먼트 대표인 박진영의 장인 유병호 씨가 22일 체포됐다.





유병호 씨는 `세월호 실소유주`로 검찰의 추적을 받고 있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친동생이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유병호 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하고 추적해 왔다. 대구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2일 대구 수성구의 병호씨 자택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검찰은 조사를 진행한 후 빠르면 23일 병호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체포 과정에서 유병호 씨가 작고한 수영선수 조오련과 의형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유병호 씨의 자택에는 조오련의 아들이 함께 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검찰 측은 "조오련 씨와 그 아들은 이 사건과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박진영은 지난해 10월 유병호 씨의 둘째 딸과 결혼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JYP엔터테인먼트에 구원파의 자금이 유입됐다는 설이 나돌았고, 박진영이 유병언 전 회장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JYP엔터테인먼트는 주가 하락세를 겪기도 했다. 그러나 박진영은 SNS를 통해 "친척이라는 것 외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며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다.



유병호 씨가 체포되면서 유병언 회장의 친인척 중 체포되거나 구속된 사람은 총 7명이 됐다.(사진=TV 조선 방송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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