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측, 리메이크 논란에 “이승철 측에 이의제기한 바 없다” 해명
[최송희 기자] JYJ 김준수 측이 가수 이승철과 불거진 갈등에 대해 해명했다.

6월17일 김준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김준수는 이번 리메이크와 관련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선배님과 음악 인연이 된 것에 영광’이라 밝힌 적 있으며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저희 또한 이승철씨 측에 곡의 권리 등에 이의제기를 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씨제스는 팬들과 이승철이 마찰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해 “문제의 발단은 곡 정보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드라마에 깜짝 공개 된 이번 곡이 가사와 멜로디가 같았고 이에 의문을 가진 팬들이 다음날 OST제작사에서 발표한 자료에 신곡으로 설명되자 정정 요청을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가수와의 직접적인 논쟁이 아닌 만큼 선배님께서 오해가 없으셨으면 한다”고 해명했다.

씨제스는 “일부 인터넷상에서의 익명 게시자들의 행동이 김준수 팬들의 집단행동이라고 생각하시는 부분 또한 안타까운 일. 김준수의 팬들은 가수를 응원 하는 팬으로서 원곡가수 관련한 부분이 최초 보도자료에 누락 된 데 대해 확인을 원했을 뿐 가수 측에 직접적인 항의를 하고자 한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OST제작사에서 이번 일에 대한 실수를 인정 하고 양측의 팬들이 혼선이 없도록 정리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는 이승철이 가창한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OST ‘사랑하나 봐’가 소개되는 과정에서 불거진 문제다. 이승철이 2년여 만에 부른 드라마 OST ‘사랑하나 봐’는 김준수가 지난해 발표한 솔로 정규 앨범 2집 수록곡이었던 것. 이것이 홍보되는 과정에서 ‘리메이크 곡’이 아닌 신곡처럼 소개가 됐다.

이후 논란이 불거지자 이승철은 16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웃으며 말한 얘기에 이렇게 격분하는 이게 과연 누굴 위한 격앙인가. 준수와 나를 영원히 볼 수 없게 만드는 구나. 안타깝다”라는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인터뷰] ‘황제를 위하여’ 이민기, 우울한 청춘

▶ [w위클리] 서인국, tvN 고등학생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 김정태 아들 야꿍이, 언급 없이 마지막 방송 ‘안녕 야꿍아’
▶ [인터뷰] 씨야 출신 김연지 “완전체 지오디-플투스 부럽지만···”
▶ 나한일 불구속 기소, 친형과 5억 사기 혐의 ‘과거 복역 전적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