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라크 내전 영향 급등‥추가 상승 가능성 낮아" - KTB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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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 17일 이라크 내전으로 인한 국제유가 급등이 단기간에 그치고,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추가적으로 약화되기 어렵다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채현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서부텍사스산원유가 9개월래 최고 수준인 배럴당 106달러 선까지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데, 무엇보다 이라크 내전 심화에 따른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된 영향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지난주 초반 이라크 내 시아파 정부와 대립하고 있는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이 이라크 북부지역 도시인 모술을 장악한 데 이어 남부지역을 향해 진격하고 있다는 소식에 1주일 만에 4% 넘는 급등했습니다.
채 연구원은 "아직까지 이라크 원유 생산이 직접적으로 큰 타격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결국 이라크 내전이 어떠한 양상으로 어느 지역까지 확산되는지 여부가 유가 상승의 1차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이라크 내전이 예상보다 장기화될 수는 있겠지만 전지역으로 확산되면 서 국제유가가 추세적으로 급등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습니다.
채 연구원은 "이라크 내전이 주요 유전과 정유시설이 집약되어 있는 남부지역으로까지 확산될 가능성이 낮고, 시아파 맹주국인 이란이 같은 종파인 이라크 정부군을 지원하기 위해 군대를 파병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채 연구원은 "이번 내전이 이라크 전지역으로 확전되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더라도 과거 경험상 수요 증대가 동반되지 않은 유가 급등은 오래가지 못했다는 점을 상기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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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라크 내전이 예상보다 장기화될 수는 있겠지만 전지역으로 확산되면 서 국제유가가 추세적으로 급등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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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연구원은 "이번 내전이 이라크 전지역으로 확전되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더라도 과거 경험상 수요 증대가 동반되지 않은 유가 급등은 오래가지 못했다는 점을 상기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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