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브라질 월드컵 첫 경기일이 다가오면서 식품업계의 월드컵 마케팅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코카콜라는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가 있는 18일 서울 영동대로 거리 응원에서 코카콜라와 태양의마테차 등 음료 5만개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오는 23일과 27일 알제리전과 벨기에전에서도 각각 동일한 물량을 제공하는 등 총 15만개의 음료를 준비할 예정이다.

코카콜라는 또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과 함께하는 거리 응원전도 펼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영동대로에서 17일 밤 12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비비고와 백설 다담 브랜드의 푸드트럭을 운영할 계획이다. 비비고 푸드트럭에서는 비비고 물만두, 더건강한햄 그릴후랑크, 맥스봉 등을 시식할 수 있고, 다담 푸드트럭에서는 알래스카 연어로 만든 연어죽, 백설 토마토파스타 소스를 활용한 나초칩 등을 맛볼 수 있다. CJ제일제당의 자회사인 헬스케어는 싸이 가면을 착용한 사람과 사진을 찍으면 헛개컨디션과 CJ CGV 예매권 등을 제공하는 행사를 연다.

사조해표는 ‘축구를 맛있게 즐기는 법’ 캠페인의 일환으로 ‘안심팜’ 기획팩을 출시했다. 기존 3개들이 제품에 1개를 덤으로 준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