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 마감…휴가철 수요 기대 덕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61센트(0.71) 높은 배럴당 104.35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마감 기준으로 지난달 21일 이후 가장 높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21센트(0.19%) 뛴 배럴당 110.57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국제유가는 전날의 하락세 마감에도 이번 주 들어 2% 이상 올랐다.
세계 경제가 호전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분위기가 점차 퍼진 덕분이다.
특히 미국에서 메모리얼데이(26일) 연휴를 시작으로 여름철 자동차 연료 수요가 많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6월 인도분 가솔린 역시 2센트(0.6%) 올라 갤런당 3.024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4월24일 이후 최고치다.
금값은 뉴욕증시의 강세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옅어져 하락세로 돌아섰다.
6월물 금은 전날보다 3.30달러(0.3%) 낮은 온스당 1,291.7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뉴욕연합뉴스) 이강원 특파원 gija0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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