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61센트(0.71) 높은 배럴당 104.35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마감 기준으로 지난달 21일 이후 가장 높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21센트(0.19%) 뛴 배럴당 110.57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국제유가는 전날의 하락세 마감에도 이번 주 들어 2% 이상 올랐다.

세계 경제가 호전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분위기가 점차 퍼진 덕분이다.

특히 미국에서 메모리얼데이(26일) 연휴를 시작으로 여름철 자동차 연료 수요가 많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6월 인도분 가솔린 역시 2센트(0.6%) 올라 갤런당 3.024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4월24일 이후 최고치다.

금값은 뉴욕증시의 강세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옅어져 하락세로 돌아섰다.

6월물 금은 전날보다 3.30달러(0.3%) 낮은 온스당 1,291.7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뉴욕연합뉴스) 이강원 특파원 gija00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