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 자외선 차단제로 사용 가능해
[김희운 기자] 브로콜리는 채소 중에서도 건강식품으로 손꼽히며 영양가가 높고 맛도 좋다. 이밖에도 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억제하는 함암 효과가 있고, 비타민C도 레몬의 2배로 풍부해 칼슘의 흡수를 촉진시켜 뼈의 건강을 돕고 피부건강에도 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최근 브로콜리에 함유된 기능성물질인 ‘설포라판’이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다는 것으로 확인됐다. 선크림 대신 천연 피부 보호제로 효능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면역기능이 약해 선크림을 바르기 어려운 민감성, 트러블성 피부를 가진 이들의 경우 브로콜리 천연 선크림이나 미스트를 만들어 사용하면 효과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다. 다만 브로콜리를 활용한 천연 화장품일지라도 자신에 피부에 잘 맞는지 사전 테스트가 필요하며, 부패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단시간 내에 빨리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요즘처럼 연일 내리쬐는 뜨거운 햇볕과 강한 자외선은 피부를 빨갛게 달아오르게 하는 것은 물론, 모공 주위를 팽팽하게 조이는 힘도 약해지기 된다.

얼굴 혈색을 나타내는 헤모글로빈, 멜라닌색소도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으면서 피부색과 여드름 자국이 짙어지고 잡티가 생기게 된다. 봄철에는 건조한 날씨와 극심한 일교차 등으로 혈관수축 능력이 감소해 안면홍조증이나 피부노화가 가속화됨과 동시에 기미, 주근깨, 검버섯 등의 색소질환이 올라와 많은 이들의 고민거리가 된다.

보통 색소질환은 거뭇거뭇한 자국을 남겨 칙칙한 피부 톤을 만듦과 동시에 건강치 못한 낯빛과 우울한 이미지를 심어주며 셀프케어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증상이 만성적이고 자연치유가 되지 않는 짙은 색소질환의 경우, 레이저를 활용하면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으며 이를 대표하는 시술이 바로 ‘엑셀V’다.

엑셀V(ExcelV)는 미국 큐테라사에서 출시한 최신 레이저로 피부병변의 맞춤형 시술이 가능하다. 단순 기미나 주근깨와 같은 잡티를 비롯해 전체적인 피부 톤, 안면홍조와 같은 혈관색소병변은 물론 모공, 주름, 탄력 등 복합적인 피부문제를 한 번에 해결한다.

동양인의 경우 진피형·진피복합형으로 피부 깊은 곳에 기미가 생겨 치료가 어렵고 재발률이 높은 편인데, 엑셀V 레이저를 이용한 기미치료는 표피층과 함께 진피층까지 에너지를 조사하고 멜라닌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비정상적인 혈관 제거가 가능하다.

다시 말해 난치성기미나 재발되는 기미에 효과적이며 주름 및 검붉은 계통의 여드름자국이나 안면홍조 등 색소혈관 피부질환의 경우 80-90% 이상 개선이 가능하다. 안면홍조의 경우 기존의 혈관 치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술부위에 멍드는 현상이 거의 없다.

혈관확장이나 붉은 기가 있는 피부에는 기미나 색소질환이 더 잘 생길 수 있는데 혈관확장증과 함께 기미가 있는 때에는 엑셀브이 레이저를 이용해 혈관과 색소를 동시에 치료함으로써 시간적, 금전적 투자를 줄일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신사역에 위치한 봄마루의원 피부과 김수연 원장은 “시술은 보통 2~3주 간격으로 3~5회 정도 진행되며 횟수는 개개인의 피부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평균 5회 정도 치료로 1년 정도 맑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레이저 치료는 반드시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구체적인 상담을 받은 뒤 맞춤형 치료를 받아야 금전적·시간적으로 효율적이고 시술 후 관리를 통해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출처: 영화 ‘노트북’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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