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3루 ‘울산 태화루’ 400여년 만에 복원
울산시는 임진왜란 때 불에 타 없어진 태화루를 400여 년 만에 성공적으로 복원, 14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민들에게 공개된 태화루는 중구 태화로 일원 1만138㎡에 연면적 731㎡규모로 본루(233㎡), 행랑채(32㎡), 대문채(107㎡), 사주문(8㎡) 등으로 건립됐다.
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 CEO(왼편 네번째)가 태화루 사회공헌 기념석에서 울산시장 직무대리인 박성환 행정부시장(왼편 두번째)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 CEO(왼편 네번째)가 태화루 사회공헌 기념석에서 울산시장 직무대리인 박성환 행정부시장(왼편 두번째)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울산의 문화적 자긍심을 드높이고 쾌적한 휴식ž문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울산시에 태화루 건축비 전액인 100억원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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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루 건립을 위해 목재 425톤, 석재 806톤, 기와 4만7818매 등이 들어갔다. 신라시대 건립된 태화루는 진주 촉석루, 밀양 영남루와 함께 영남의 3대 누각으로 불린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