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지평이 선거법전문팀을 구성했다고 13일 발표했다. 6월 전국 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선거 후보자의 부정 선거운동 사건, 준법 선거운동을 위한 자문 수요 등을 선점하겠다는 포석이다.

팀은 제주시 선거관리위원장을 역임한 윤현주 변호사와 선거법에 정통한 박영주 변호사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 밖에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지낸 이공현 대표변호사, 대법관을 지낸 김지형 고문변호사 등도 팀원에 이름을 올렸다.

지평 관계자는 “선거법은 법리가 매우 복잡하고 해석상 논란의 소지가 많은 데다 당선 이후에도 무효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경험이 특히 중요하다”며 “선거관리위원회, 수사기관, 법원의 각 단계에서 신속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