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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대서 때아닌 홍역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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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주민 등 11명 확진 판정
    의심환자도 49명…대학가 비상
    서울 일부 대학이 때아닌 홍역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12일 질병관리본부와 국민대에 따르면 4월 중순부터 국민대에서 홍역이 발생, 지난 11일 기준으로 국민대 학생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홍역에 걸린 국민대 학생의 친구인 광운대 학생 한 명과 국민대 인근 주민 한 명도 홍역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일부는 치료가 끝나 일상생활에 복귀했고, 일부는 집에 머물며 치료받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민대의 한 동아리에서 홍역이 번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민대에 마련된 진료소를 찾아 기침과 콧물 등의 증상을 호소한 의심 환자는 49명에 달한다.

    법정 전염병인 홍역은 전염성은 강하지만 심각한 합병증으로 발전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10~12일의 잠복기를 거친 뒤 발열과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박영준 질병관리본부 연구관은 “이번에 홍역에 걸린 대학생 일부는 이미 병이 나았고 나머지도 며칠 안에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국민대는 지난달 말 학교에 홍역에 돌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문자메시지와 학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홍역 예방을 당부했다. 홍역이 의심될 경우 즉각 학교에 연락하도록 안내했다. 또 지난 8일부터는 교내 종합복지관에 진료소를 마련, 성북구보건소에서 파견된 공중보건의가 의심 환자들을 진찰하고 있다. 홍역에 걸린 학생은 1주일간 학교에 나오지 않더라도 출석을 인정해주고 있다. 국민대 관계자는 “홍역이 발생한 때가 중간고사 기간이라 일부 학생은 콧물만 나도 홍역 때문에 시험을 못 보겠다고 찾아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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