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남한을 침략할 경우 미국이 해병대 `20개 여단`을 출동시키는 전쟁계획을 수립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지난 3월 경북 포항 일대에서 벌어진 쌍룡훈련에 참가한 미국 해병대원들>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 하워드 매키언(공화·캘리포니아) 위원장은 6일(현지시간) 워싱턴DC 헤리티지 재단에서 열린



내년도 국방수권법 토론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매키언 위원장은 "제임스 아모스 해병대 사령관에게 북한이 남한을 침략할 경우의 전쟁계획을 질의했다"며



"아모스 사령관은 이에대해 해병대 20개 여단이 한반도 전장에 투입된다고 답했다"고 소개했다.



매키언 위원장은 그러나 "시퀘스터(연방정부 자동 예산감축)에 따라 미국 해병대의 전체 규모가 17만5천명으로 줄어들 수밖에 없고



그럴 경우 21개 여단 밖에 편성할 수 없다"며 "결국 (한반도 전쟁시) 해병대 1개 여단만이 미국 본토에 남아



나머지 세계를 지켜야 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워싱턴 소식통들에 따르면 3개 기동부대로 구성된 미국 해병대는 각 기동부대 산하에 해병원정여단과 3개 연대가 배치돼 있고



이와는 별도로 예비군 부대가 존재하고 있는데 매키언 위원장이 언급한 `20개 여단`이 정확히 어떤 조직편제를 의미하는지가



불확실하다는 지적도 있다.



이와 관련,워싱턴 정가에서는 "미국 해병대 병력의 큰 부분이 출동한다는 것을 강조하려는 취지였던 것 같다"는 분석도 나왔다.


양승현기자 yanghas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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