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대안을 가지고 대국민 사과를 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로 종교지도자 10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한 사람이라도 더 실종자를 구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제대로 된 시스템도 만들고 대안을 갖고 대국민 사과를 하면서 말씀을 드리는 게 도리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사고 수습이 마무리되면 별도의 공식적인 `대국민사과`를 할 것이며 이 자리에서 새로운 국가재난대응체계 구상을 공개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박 대통령은 또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너무나 많은 유언비어와 확인되지 않은 말들이 퍼짐으로써 국민과 실종자 가족에게 더 큰 마음의 상처를 주고 사회에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며 이런 일은 국민이나 국가 어디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종교지도자 간담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 천주교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원불교 남궁성 교정원장, 서정기 성균관장, 천도교 박남수 교령, 민족종교협의회 한양원 회장, 조계종 교구본사 주지협의회장 돈관 스님, 한국교회희망봉사단 대표회장 김삼환 목사, 천주교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 등 10명이 참석했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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