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8시52분께 북한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 해상사격구역을 설정한 사실을 우리측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이날 "북한이 오늘 서해 NLL 인근에 2곳의 해상사격구역을 설정한 사실을 통보해왔다"면서 "조만간 해상사격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북한이 우리 해군 2함대에 보낸 통지문에 따르면 북한이 설정한 해상사격구역은 백령도 동방지역 월래도 인근과 연평도 서북방 장재도 인근으로 알려졌다.
이에 우리 군 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백령도 인근에서 조업중인 어선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
또 우리 군은 북한이 쏜 포탄이 백령도와 연평도에 떨어질 것에 대비해 F-15K 등 전투기 4대를 긴급 출격시켜 초계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통보에 누리꾼들은 "북한 백령도나 연평도 어디든 뭐라도 건드리면 우리도 가만 있으면 안된다!!!!!(thro****)", "북한 또 시작이네.. 백령도 연평도 주민들 정말 스트레스 받겠다(yjh****)", "백령도 연평도 주민들 불안하겠다(beo****)"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연합뉴스/기사 내용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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