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 글 때문에…청와대 홈피 한때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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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문 커지자 자진 삭제

이 글에는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일일이 알려줘야 하는 대통령은 필요 없다, 사람을 살리는 데 쓸모없는 대통령은 필요 없다, 책임을 질 줄 모르는 대통령은 필요 없다” 등의 문장이 담겨 있었다.
이 글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조회수 40만건을 기록할 정도로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작성자는 “퍼온 글인데 이렇게 반응이 클지 몰랐다”며 글을 자진 삭제했다. 이후 원글을 쓴 것으로 알려진 영화감독 박성미 씨는 “페친(페이스북 친구) 중 한 분이 답답한 마음에 대통령 보라고 이 글을 게시판으로 가져오신 듯 싶습니다. 달아주신 답글 중 주옥같은 글을 함께 올립니다”라며 원문을 다시 게시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