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28일 현대글로비스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1만 원을 유지했다.

현대글로비스는 1분기 매출 3조2842억, 영업이익 1544억 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7.0%, 10.2% 증가했다.

김기태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예상치와 오차범위(5%) 내에서 부합했다"며 "국내물류와 기존차량 부품수출(CKD)이 감소했지만 완성차 및 제선원료 수송, 벌크선 운송사업이 확대된 덕"이라고 설명했다.

올 2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6.3%, 5.2%씩 증가하며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2분기는 계절적으로 완성차 수송과 국내물류 매출이 증가하는 시기"라며 "또 지난 1분기 재고소진 등 일회성 원인을 감소했던 CKD도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