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28일 공공부문 수주의 호조로 슈프리마의 성장이 재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왕섭 연구원은 "지난 1분기 별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49%와 35% 증가한 153억원과 43억원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공공부문 수주가 지난해 3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이며 올 1분기까지 호조가 이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공부문은 출입국심사 전자주민증 전자투표 전자여권 등 각국 정부 주도로 이뤄지는 사업에 슈프리마의 지문인식 스캐너를 공급하는 것이란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슈프리마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607억원, 영업이익은 12% 늘어난 170억원으로 성장 재개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커머셜부문 신제품 출시, 공공부문 호조 지속, 북미 본격 진출 등으로 추가적인 실적개선 기회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