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지방법원은 24일 세계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인 ‘마운트곡스’에 공식적으로 파산을 선고했다. 파산 관재인으로 고바야시 노부아키 변호사를 선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고바야시 변호사가 회사 자산을 현금화한 후 채권자들에게 나눠 줄 것”이라며 “마운트곡스의 최고경영자인 마크 카펠레스의 법적 책임도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운트곡스는 도쿄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다. 지난 2월 해킹으로 85만비트코인(약 4800억원)을 도둑맞아 일본과 미국에 각각 파산보호신청을 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