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캐스트가 거래재개 후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10시16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홈캐스트는 전 거래일 대비 900원(9.94%) 오른 9950원에 거래 중이다.

셋톱박스 제조업체인 이 업체는 황우석 박사가 대표로 있는 에이치바이온에 25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해 지분을 취득한 바 있다.

홈캐스트는 지난 14일 에이치바이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로 홈캐스트는 에이치바이온 주식 83만3334주(250억 원)을 취득했다.

홈캐스트는 에이치바이오 투자 소식으로 지난 7~14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지난 15일 홈캐스트를 거래정지했다. 거래가 재개된 전날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경닷컴 김민재 기자 mjk11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