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쿠웨이트 국영정유회사 KNPC와 34억 달러 규모의 ‘클린 퓨얼 프로젝트’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발표했다. 현대중공업, 다국적 엔지니어링업체 플루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우건설 몫은 전체 3분의1인 11억3400만 달러(약 1조1800억원) 정도다. 대우건설은 이 프로젝트에서 미나 압둘라 정유공장의 설비를 개선하고 생산용량을 증대하는 공사를 담당한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