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헨리가 속마음을 고백했다.
13일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 진짜 사나이'에서 헨리는 맹호 퀴즈왕에 도전했다.
100명 가운데 최후의 1인을 뽑아 1위에게는 포상 휴가증이 지급되는 퀴즈왕 선발대회에서 일찌감치 퀴즈에 떨어진 헨리는 패자부활전을 통해 부활을 꿈꿨다. 패자부활전에서는 각자 말 못했던 토로를 고백해 대대장의 마음을 흔드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헨리는 “내가 바보같은 모습을 너무 많이 보여줘서 군인들이 별로 안 좋아한다고 들었다. 하지만 일부러 하는 행동은 아니다. 정말 힘들다”라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얼음 계곡도 힘들었고 모의탄도 무거웠다. 한국말도 너무 어렵다”며 “하지만 내가 약속하겠다. 앞으로 나아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멋있는 군인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사람들한테 한국 군인들이 얼마나 멋있는지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성하 대대장은 "오늘 헨리 이병이 만들어준 자장면 잘 먹었다. 하지만 헨리 이병이 부르는 노래를 듣고 판단하겠다"며 노래를 부탁을 했다.
대대장의 부탁에 흔쾌히 응한 헨리는 자신의 데뷔곡을 열창했지만, 장병들이 해당 곡을 잘 몰라 썰렁한 분위기가 연출해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헨리는 대대장이 요청한 노래와 댄스를 마친 뒤 패자부활전에서 부활했다.
'진짜사나이' 헨리의 솔직한 고백에 누리꾼들은 "헨리, 너무 솔직하고 순수하다보니 힘든게 그대로 다 방송된 듯" "헨리, 군대무식자는 캐릭터가 아니라 실제로 힘들어서 나오는 것이었어" "헨리, 그동안 많이 힘들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