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투아웃 후 천금 같은 내야 안타로 출루하며 다르빗슈의 첫 승을 도왔다.



추신수는 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방문경기에서 1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치고 이틀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텍사스는 2-0으로 앞선 9회 도니 머피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3-0으로 쐐기를 박았다.



목 통증으로 이날 시즌 첫 경기에 등판한 텍사스 에이스 다르빗슈 유는 7이닝 동안 안타 7개를 맞았으나 삼진 6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역투해 마수걸이 승리를 안았다.



메이저리그 3년차로 전날까지 탈삼진 498개를 기록한 다르빗슈는 이날 1회 첫 두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역대 최소이닝(401⅔이닝)만에 탈삼진 500개 고지에 올랐다.



종전 500탈삼진 최소 이닝은 케리 우드가 작성한 404⅔이닝이다.



탬파베이에 2패 후 1승을 챙겨 시즌 3승 3패를 기록중인 텍사스는 7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으로 옮겨 보스턴 레드삭스와 3연전을 벌인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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