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미남★ 부럽지 않아… ‘남성 기초 피부 관리법’
[라이프팀] 이종석, 송중기, 정용화, 박해진 등 여자보다 좋은 피부를 지닌 스타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비단 이들뿐 아니라 요즘 TV에 나오는 남자 연예인들을 보면 대부분 맑고 깨끗한 피부를 자랑한다. 건강하고 좋은 피부는 남자들에게도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한다.

말끔한 인상을 완성해줄 뿐 아니라 이목구비가 또렷해 보이는 효과도 제공하기 때문이다. 실제보다 젊고 생기 있어 보이게도 한다. 이에 과거엔 화장이나 피부 관리가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졌으나 이제 피부 좋은 남자가 각광을 받으며 남자도 관리하는 시대가 열렸다.

한편으론 여전히 기본적인 스킨케어조차도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도 많지만 요즘은 많은 남성들이 여드름이나 모공치료는 기본, 기초관리는 필수로 여기고 있다. 또 스모키 메이크업을 즐기는 남자가 있는가 하면 비비크림으로 피부톤을 정돈하는 남성도 적지 않다.

그러나 남성의 피부는 선천적으로 여성에 비해 30%정도 두껍고 거칠다. 바로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의 영향 때문이다. 안드로겐은 피부를 두껍게 하고 각질의 생성을 촉진한다. 사춘기 남성이 여성에 비해 여드름과 같은 피부트러블이 많이 생기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남성 피부는 모공이 넓어 피지분비량이 많고 얼굴이 쉽게 번들거린다. 여성에 비해 기름이 많은 반면 수분 함량은 적은 편이다. 특히 주기적인 면도는 피부 보호막을 손상시켜 피부를 더 메마르고 거칠어지게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남성들과 가까이에 있는 술, 담배도 피부에는 적이다. 세포조직에서 수분을 빼앗아 피부를 건조시키는 술, 피부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을 축소시켜 피부를 검고 칙칙하게 만드는 담배 역시 남성들에게는 둘도 없는 친구이지만 피부에게는 독인 것이다.

여기에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 뿐 아니라 잦은 면도로 인해 피부에 크고 작은 상처가 많이 생기고 천연 보습막이 손상되기 쉬운 남성들의 피부는 날이 갈수록 메마르고 윤기 없는 피부가 될 확률이 높다. 그렇다면 도대체 남성 피부는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피부 미남 스타 부럽지 않은 깨끗한 피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피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남성 피부 관리의 기본은 오염된 손으로 피부를 만지지 않는 것에서 시작한다. 손에 뭍은 세균은 여드름이나 뾰루지 같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더불어 남성은 대부분 땀과 피지분비량이 많기 때문에 외출한 다음에는 반드시 세안을 해야 한다. 단, 세안을 할 때 얼굴을 세게 문질러 닦으면 자칫 피부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에서 얼굴 구석구석을 마사지하듯 꼼꼼히 씻어주면 된다.

면도를 할 때는 마일드한 수용성 클렌저와 자극이 적은 애프터 쉐이빙 제품을 선택하면 피부에 자극을 줄일 수 있다. 면도가 끝나면 면도날에 자극을 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피부 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주일에 1~2회 정도는 딥 클렌징 제품이나 스크럽제를 사용하여 피부에 쌓인 각질과 피지를 제거해 줘야 한다. 장기간 모공에 쌓인 노폐물은 피지분비를 방해해 각종 피부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정기적인 각질제거로 모공 속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모공이 열린 상태에서 피지나 각질을 제거하고 찬물로 확장된 모공을 줄여준다. 피부 노폐물을 씻어낸 다음 20~25분 정도 마스크팩을 올려두면 피부에 영양을 부여할 수 있다. 팩을 떼어낸 후에는 얼굴에 남아있는 영양 성분을 톡톡 두드려가며 피부에 흡수시킨다.

이밖에도 틈틈이 물을 마시는 습관을 갖고 비타민 하루 권장량 1000mg을 섭취하면 맑고 건강한 피부를 가꾸는데 도움이 된다. 반면 음주나 흡연은 삼가고 스트레스 등 외부자극은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깨뜨리므로 긍정적이고 평온한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처럼 피부는 평소에 꾸준히 관리를 해 주어야 한다. 조금만 방심하면 피부가 금방 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천적으로나 환경적으로 거친 피부가 될 확률이 높은 남성들이 맑고 깨끗한 피부를 갖기 위해서는 때때로 피부과에서의 전문적인 관리 및 치료도 필요하다.

임이석 원장은 “특히 여드름의 경우 방치하면 얼굴에 흉터가 남거나 모공이 넓어지면서 증상이 악화되고 세균감염의 우려가 있어 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게 좋다. 여드름은 증상에 따라 치료법을 달리해야 하는데 치료의 기본은 피지분비를 줄이고 모낭·각질이 단단해지지 않도록 도와 모낭 속 세균을 제거하고 염증을 막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피부과에서는 필링 등의 메디컬스킨케어, 테라클리어, 퍼펙타, 뉴스무스빔, 미세 절연침을 이용해 피지선만 파괴하는 고바야시절연침 중에서 특정한 치료법을 선택하거나 여러 방법을 병용한다. 증상에 따라 항생제, 레티노이드 제제 등 경구약물요법을 쓰기도 한다.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하게 팬 여드름흉터나 넓어진 모공으로 고민하는 사람은 피부 타입과 증상에 따라 재생레이저, 박피시술, 자가 섬유아 세포치료 등으로 치료 가능하다. 거뭇거뭇 지저분해 보이는 여드름자국으로 고민하는 경우는 색소혈관레이저 등으로 치료한다.

또 기미, 주근깨, 잡티 등 색소질환 치료 및 전체적인 피부 미백에는 레블라이트 토닝, 이토닝, 엑셀V, 큐스위치엔디야그레이저, 아이콘맥스G’, 트리플물광젯 등이 효과적이다.
(사진출처: W스타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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