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철주금 등 일본 철강업계가 2분기 원료탄을 1분기보다 16% 낮은 t당 120달러에 공급받기로 원자재 회사들과 합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의 129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다. 원료탄 가격은 현물 가격을 기준으로 대형 철강사와 원료탄 공급 업체가 분기별로 협상해 결정한다. 유연탄 국제가격은 대규모 증산에 따른 공급 확대로 5년 만의 최저 수준에 머물러 있다.

도쿄=서정환 특파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