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재미교포 선수 미셸 위(25.한국 이름 위성미)가 기아자동차 홍보대사 계약을 연장했다.

기아자동차 미국판매법인은 미셸 위와 홍보대사 계약을 경신했다고 24일 (현지시간) 밝혔다.

계약 기간과 계약금은 양측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미셸 위는 2010년부터 기아차 홍보대사를 맡아 기아차 광고 출연과 마케팅 관련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특히 인기가 많은 기아차 쏘울 디자인에 참여하는가 하면 각종 자선 행사 때 기아차를 기부하기도 했다.

기아차 미국판매법인 마케팅 담당 팀 채니 부사장은 "미셸 위의 역동적인 플레이는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를 잘 살려주고 있다"면서 "기아차는 미셸 위, 그리고 LPGA 투어와 동반자로서 함께 발전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셸 위는 이번 계약 경신을 계기로 기아차 로고가 박힌 4가지 스타일의 캐디백을 마련해 이번 시즌 내내 사용하기로 했으며 오는 27일부터 샌디에이고의 아비아라골프장에서 열리는 기아클래식 때 새로운 기아차 로고 캐디백을 공개한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권훈 특파원 kh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