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성형 부작용 ‘구형구축’ 예방이 최선
[라이프팀] 가슴성형은 높은 수술 만족도만큼 부작용에 대한 부담도 큰 편이다. 가장 심각한 부작용 중 하나로 구형구축을 들 수 있다. 구형구축이 생기면 통증은 물론, 어렵게 넣은 보형물을 빼내고 까다로운 재수술을 해야 하는 등 부담과 번거로움이 커진다. 구형구축 부작용의 원인과 예방법, 재수술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구형구축 현상, 증상과 원인
구형구축은 가슴성형에 이용된 보형물을 몸이 이물질로 인식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이다. 구형구축이 생기면 보형물 주변으로 피막이 형성되면서 딱딱해지고 통증이 발생한다. 심할 경우 모양이 뒤틀리거나 쪼그라들고 파열되는 경우도 있다. 대개 수술 후 6개월 이내에 발생한다. 3년이 경과된 후에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구형구축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 과도한 출혈이나 감염, 보형물의 재질, 주변조직 손상, 환자 개개인의 체질 등이 원인일 수 있다. 수술 중 출혈이 과하거나 수술 시간이 길어 조직이 노출되는 시간이 긴 경우에도 구형구축의 위험이 높아진다.

꼼꼼한 관리와 마사지로 예방
구형구축은 수술 후 관리, 즉 가슴마사지로 예방한다. 가슴성형 보형물로 식염수백이나 코히시브젤 스무스 타입(smooth type, 표면이 부드러운 타입)을 사용했다면 예방을 위해 반드시 수 개월간 마사지 관리를 받아야 한다. 반면 코히시브젤 중 표면이 거친 텍스쳐 타입(texture type)은 마사지 관리가 따로 필요 없다. 수술 후 보형물을 감싸는 막이 형성될 때 조직이 자리를 잡아 구형구축 부작용이 적다. 회복상태에 따라 마사지 관리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구형구축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지만 일단 증상이 나타났다면 최대한 빨리 증상을 완화시켜야 한다. 보통 수술 후 4~8개월 정도에 가장 흔히 발생하며 이중 60% 정도는 6개월 이내에 증상이 나타난다. 6개월 이전에 구형구축이 생긴 경우 적극적인 마사지로 개선이 될 수 있다. 다만 마사지로 해결이 안 되거나 모양이 변할 정도로 증상이 심하다면 재수술이 필요하다.

구형구축 부작용의 재수술 교정
재수술은 기존 보형물과 형성된 피막을 제거하고 새로운 보형물을 넣어주는 순으로 진행된다. 코히시브젤의 경우, 보형물이 파손되어 터지는 경우에도 완전한 제거가 가능하다. 보형물의 특성 상 퍼지지 않고 뭉쳐있기 때문에 제거가 쉽다. 구형구축으로 인한 재수술의 경우 다시 구형구축이 생길 확률이 높다. 수술 시 원인을 완전히 제거해야 하며 수술 후 관리에도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재수술에는 코히시브젤 텍스쳐 타입이 낫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대표원장은 “구형구축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지만 증상을 빨리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가슴이 딱딱해지거나 통증 등 이상증상이 느껴진다면 가급적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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