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동부 해역에서 16일 오전 4시 4분(현지시간) 규모 5.2의 지진이 감지됐다.

대만 중앙기상국에 따르면 진원은 북위 22.23도, 동경 121.36도, 깊이 13.2㎞ 지점이다. 이곳은 남부 타이둥(臺東)현 지방정부에서 남동쪽으로 62.5㎞ 떨어진 바다 지역이다.

이날 지진으로 진원 인근 섬인 란위(蘭嶼)에서 진도 4, 핑둥(屛東)현에서 진도 3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중앙기상국은 지금까지 지진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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