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와 광명시, 경기중기센터가 경기 서부권역 산업성장을 주도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이들 기관은 경기서부 전략산업육성을 위해 시흥시와 광명시에 소재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부)품 개발 및 공정개선을 지원하는 ‘2014년도 비즈네비 사업’ 참여 기업을 오는 21일(금)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비즈네비 사업’은 중소기업의 제(부)품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의 7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업당 최대 1
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올해는 15개사 내외로 업체를 선정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인 2014년 2월 14일 기준으로 시흥시나 광명시에 본사 또는 공장이 등록돼 있으면서
기업부설 연구소(연구개발 전담부서)를 보유한 기업이거나 대학과 연계해 기술개발을 하려는 중소기업이다.
시흥시는 ▲자동차부품, ▲신재생에너지산업, ▲정보기술산업, ▲매카트로닉스산업 분야, 광명시는 ▲기계
금속산업, ▲전지전자산업 분야 기업이면 지원받을 수 있다.
중기센터는 2011년부터 3년간 44개의 기업을 선정해 기술개발을 통한 매출증대와 신규 고용창출에 이바
지 했으며, 지난해 지원받은 시흥시 소재의 Y사는 가스용 플렉시블 호스 시작품을 개발해 35억원의 매출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또 PWM방식 고휘도 LED조명 정밀제어장치를 개발한 광명시 소재 H사는 비즈네비 사업을 통해 제품생산
공정을 개선해 생산단가를 절감하고 이에 따른 산업재산권을 출원했으며, 연간 약 11억원의 매출증대가 예상된다.
한편, 지원신청은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biz.or.kr)에서 온라인 신청 후 우편접수 하면 되며, 사업에 대
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기센터 서부지소(070-7116-4811)로 문의하면 된다. 수원=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