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온라인 쇼핑몰에선 여전히 '네이트온 사랑'
(김보영 IT과학부 기자) 한때 대표 메신저 서비스였던 SK커뮤니케이션즈의 네이트온을 쓰는 사람들이 크게 줄었습니다. 주위를 둘러봐도 카카오톡 이용자밖에 없는데, 이 메신저를 애용하는 특정 ‘업계’가 있다고 해 알아봤습니다.

바로 쇼핑몰 업계입니다. 소셜커머스 기업, 백화점 등은 자체 사내메신저를 쓰지만 중소 온라인 쇼핑몰 업체는 네이트온을 사내메신저 대용으로 쓰는 사례가 많습니다. 모바일 쇼핑 플랫폼 ‘카카오스타일’을 운영하고 있는 위시링크 관계자는 각각의 입점 쇼핑몰과 연락을 취하는데 “거의 모든 쇼핑몰이 네이트온을 쓰는 것 같다”며 “쇼핑몰 실무자들과 네이트온으로 대화하곤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유명 여성의류 쇼핑몰인 ‘바가지머리’ 관계자도 “페이스북 밴드 등 다른 채널도 사용하지만 여전히 네이트온을 이용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네이트온으로는 부서간 실시간 업무와 관련된 대화를 나누고, 파일 전송을 한다는 설명입니다. 사실상 사내메신저 기능입니다.

이들이 사라져가는 네이트온의 아군을 자처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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