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매물이 늘어나면서 코스피지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10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79포인트(0.45%) 내린 1937.5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개인과 기관의 '사자'에 강보합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외국인이 매도 규모를 확대하고 기관마저 '팔자'로 돌아서면서 하락반전해 낙폭을 늘리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3억원과 122억원의 순매도다. 개인은 626억원의 매수 우위다.

운수창고 의료정밀 의약품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다. 화학 섬유의복 운송장비 등의 낙폭
이 크다.

일본은행(BOJ)이 이날 통화정책을 통해 추가 양적완화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